(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조선인민공화국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파병 실태가 조선일보의 단독 인터뷰로 일부 드러나 홍콩 교민 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인권 참사였다. 더구나 한글을 사용하는 같은 동족이 흘리는 피라 더욱 참혹하고 괴로웠다.

조선일보는 지난 22일 세계 언론계 최초로 우크라이나의 포로가 된 러시아 파병 북한군 리모(26)씨, 백모(21)씨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들 두 명은 조선인민공화국 정찰총국 소속 병사로 지난 1월 9일 우크라이나 군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생포된 바 있다.

참고1: Two North Korea soldiers captured alive in Russia as Ukrainian secret service quiz PoWs for vital info, Zelensky says

참고2: Ukraine was desperate to capture North Korean troops. Here’s how they finally did it

김정은 정권의 인권 침해 피해자

김정은 직속 부대로 알려진 정찰총국 소속의 병사들이라고 소속을 밝힌 이들 두 명은 조선인민공화국의 고등중학교를 갓 졸업한 16세 무렵 입대한 소년병들이었다. 목숨을 바쳐서 수령님에 복종하고 충성하도록 어릴적부터 가스라이팅하여 정신적으로 세뇌시킨 부대원들로 구성된 이들 정찰총국 병사들은 군에 입대한 이래 각각 10년·4년 복무 기간 내내 부모님과 생 이별한채 전화로만 소통하고 부모님을 한번도 뵌적이 없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모두 집안의 외동 아들이었다.

대한민국 귀순 의사를 밝힌 리씨는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병사들이 얼마나 처참하게 희생당하고 있는지 “마귀 무인기” 등을 언급하며 전장을 묘사했다.

김정은 정권의 거짓말

포로가 된 북한군 리씨는 김정은 정권의 보위부 요원들이 쿠르스크 후방에서 병사들을 감시·통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한국군이 무인기로 북한군을 공격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적개심을 키우고 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0월 10일 ‘훈련 받으러 유학 간다’는 김정은 정권의 거짓말에 러시아로 입국하여 1월 5일부터 전장에 투입되었다 4일만에 포로가 된 소년병의 증언이었다.

또한 전장에서 적에 포로로 잡히는 것이 변절과 다름 없다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하여 잡힐 당시 정신적인 압박이 무거웠음을 밝혔다.

[단독]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인터뷰. 정찰·저격수 리모(26)씨, 소총수 백모(21)씨 I “실전같은 훈련하러 간다더니… 파병 설명 없었다” I 키이우(우크라이나)=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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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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