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월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한 대응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끝에 연방기금 금리를 4.25%~4.5%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결정이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번 발표를 통해 홍콩의 금융 및 통화 시장이 여전히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달러 환율은 안정적이며, 홍콩 달러와 미국 달러 간 고정환율제도 하에서 홍콩의 은행 간 금리는 미국 금리와 대체로 연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기 은행 간 금리는 홍콩 달러 자금 수급 상황에 따라 계절적 요인이나 자본 시장 활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관리국은 향후 미국 금리 인하의 속도와 정도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홍콩 내 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구매나 대출과 같은 금융 결정을 내릴 때 금리 리스크를 면밀히 평가하고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금융관리국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홍콩의 통화 및 금융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KMA’s Response to US Fed’s Interest Rate Dec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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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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