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선포한 비상계엄 당시 수원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국적자 99명이 체포돼 미군 측에 인계되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이다.

비상계엄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산 조작’ 총선 부정 증거 잡았다며 수일만에 단독 기사를 낸 대한민국 언론사 《스카이데일리》가 이번에는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이 체포되어 주일미군기지로 압송됐다고 어제 16일자로 또 한번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출처: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대한민국 언론사 《스카이데일리》미군 정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간첩들은 체포 직후 평택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로 이송되었으며, 미군의 심문 과정에서 선거 개입 혐의를 모두 자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월 3일에 실행된 계엄군의 선거연수원 급습 작전은 미군과의 공동작전으로, 중국인 99명의 신병을 확보한 후 미군 측에 인계된 것이라는 보도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월 5일 자국민에게 한국 내 시위 참가를 금지하는 이례적인 공지를 내렸지만, 자국민의 체포와 이송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 사건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DIA는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을 거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정보기관으로,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적극적으로 조사해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치 상황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이 다치면 안 된다”는 발언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자진 출석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려는 국제적 정치 세력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며 간접적으로 이번 중국 간첩 체포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선거 공정성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국제적 사건으로, 한미 양국의 긴밀한 정보 및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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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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