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언론계 카르텔을 이끌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YTN 김백 사장의 “부정선거 팩트 체크” 제안에 반발 성명서를 내고 공격을 시작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김백 사장은 16일 실국장 회의에서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부정선거라고 제기된 주장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확실하다”며 “보도제작국에서 ‘팩트추적’ 팀의 아이템으로 다루든지 아니면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것을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YTN언론노조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건, 대한민국에서 극우 유튜버밖에 없다”고 일방적으로 단정지으며 “국민의힘도 그러지 않는다”고 자신들이 근무하는 곳의 직업윤리를 부정하는 궤변을 늘어놨다.
출처: [YTN지부 성명] “부정선거 팩트체크” 제정신인가?
한 공영방송 출신의 고위급 인사는 “보도에 있어 팩트체크는 언론의 기본 사명”이라며 “‘기레기’의 멸칭을 벗고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사실에 대한 심도 있는 검증과 보도 가치를 준수하고, 속보보다 정확성이 우선이라는 저널리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양심어린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 계엄군이 진입한 목적이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는 보도가 나온 만큼 팩트체크를 통해서 사실여부를 추적 확인해 알리는 것은 언론의 기본이다. 언론의 기본 사명을 다하자는 말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은 언론인이 아니라는 주장밖에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출처: YTN언론노조, 김백 사장의 부정선거 팩트체크 반발에, 언론계 “그게 왜 문제?팩트체크는 언론의 기본 사명”
또한 시민 사회에서는 해킹 등 사전 투표 조작이 가능한 디지털 시대인 만큼 “팩트체크”를 하자는데 언론노조가 발작을 하는 형국이 미꾸라지에 소금 뿌린 모습 같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12일(목요일)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비상계엄 발령의 배경과 목적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야당과 함께 국가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으로 규탄하고 “내란”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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