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4·15총선 부정선거 증거가 이를 감독해야 할 대법관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묵살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되어 논란이다.

대한민국 검사 출신으로 법무장관 및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던 황교안(黃敎安) 변호사는 10일(화요일) 4·15총선 오산시 선거무효 소송 재검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바실리아 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해당 동영상에 선거관리위원회장인 노태악(盧泰嶽) 대법관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무효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는 부정선거 증거 묵살 현장이 녹취되었다며 이를 소개하였다.

지난 2021년 10월 29일에 진행된 4·15총선 오산시 선거무효 소송 재검표 현장에서는 크기가 제각각인 기표인, 투표 관리관의 도장이 없는 투표지, 아래 위로 줄이 간 투표용지 등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재검표를 주관하는 대법원의 노태악 대법관은 무효표들이 유효표로 집계된 것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한 참관인들의 항의를 묵살하여 논란이 되었다.

황교안 변호사는 당시 재검표 현장에서 쏟아지는 부정 투표지 등장에 이를 항의하였지만 노태악, 김선수, 박정화, 오경미 대법관 등이 이를 유효 투표지로 인정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 변호사는 이번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을 통한 선관위의 압수수색 덕분에 부정선거의 전모가 밝혀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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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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