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본명: 박채영·27)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노래 《아파트》(APT) 뮤직비디오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로열 패밀리 김정은과 김여정이 부르는 것처럼 합성·개사한 패러디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의 영상이 인기다.
영상 속에서 김정은과 김여정이 등장하는 딥페이크 장면은 사실 대한민국에서 인기 있는 패러디물 중 하나로, ‘화성인 릴도지’는 과거에도 이들 인물을 소재로 한 여러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며 주목받아 왔다. 특히 그는 김정은과 김여정에 대한 딥페이크 영상 시리즈로 ‘아오지 탄광 유배 1순위’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과 김여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이끄는 상징적인 인물들로, 그들의 이미지가 대중적인 패러디로 소비되는 것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딥페이크 영상의 인기는 그들이 어떻게 글로벌한 대중문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다.
또한 이러한 패러디 영상들이 북한의 정권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정치적 파급력은 어떠할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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