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오션파크가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이 선물한 새로운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의 이름을 경품을 걸고 10월 27일 23시 59분 59초까지 공모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오션파크의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새 이름을 제안하거나 기존 이름을 유지할지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우승자 1명에게는 HK$5,520 상당의 4인용 오션파크 연간 회원권, 자이언트 판다 기념품 및 소매 상품권 (HK$3,000 상당), 오션파크 식음료 이용권 (HK$2,000 상당)을 제공한다.
우수상 8명에게는 HK$2,760 상당의 2인용 오션파크 연간 회원권, 자이언트 판다 기념품 및 소매 상품권 (HK$1,000 상당), 오션파크 식음료 이용권 (HK$1,000 상당)을 제공한다.
홍콩 오션파크의 공모전 심사는 문화체육관광국,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 오션파크 관계자와 저명한 사회 인사들로 구성된다.
또한 공모전의 심사 및 선택 기준은 의미와 창의성, 그리고 판다의 젊고 사랑스러운 특징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에 따라 심사된다.
홍콩 오션파크의 새로운 암·수 판다의 최종적인 이름은 2024년 12월 말에 결정되어 공모전 우승자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 오션파크 판다 이름 공모전 참가 링크: Giant Panda Naming Competition
홍콩 오션파크 새 자이언트 판다 소개
중화인민공화국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6일 홍콩에 선물한 새로운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은 현재 ‘안안’(수컷)과 ‘커커’(암컷)로 불리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자란 수퍼스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지난 4월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반환되었으나 차별적 대우와 방치, 학대등 여러 의혹들이 일고 있어 홍콩의 새로운 판다에 대한 관심과 대조를 이룬다.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반환된 푸바오는 행복한 노후를 즐길 것이라는 기대와는 멀게 주식인 대나무는 말라있고 깨끗한 식수도 없는 열악한 방사장에 방치되듯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한 푸바오는 보호 펜스도 없이 방치되듯 전시되고 있어 각종 오염물 투척으로 탈모와 온 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처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일부 푸바오 팬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자이언트 판다 관리 부실에 대해 사실여부를 두고 현장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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