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근로자 가구 보조금 액수를 15% 늘리고 보조금 혜택을 위한 가구 총 소득 상한선을 종전보다 15% 늘린다.
출처: Family allowance income limit raised
홍콩 정부는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가구에 매달 최고 HK$1,400(한화 약 24만원)을 지원해왔는데 이달부터는 15% 증가한 액수인 최고 HK$1,610(한화 약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가구의 기준도 15% 완화하였다.
지난달까지는 1인 가구 기준 총 자산이 HK$278,000(한화 약 4천8백만원) 이하이고 한 달 총 소득이 HK$14,800(한화 약 2백5십만원) 이하이어야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1인 가구 기준 총 자산이 HK$286,000(한화 약 5천만원) 이하이고 한 달 총 소득이 HK$15,400(한화 약 265만원) 이하이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홍콩 2인 가구의 경우에는 총 자산이 HK$387,000(한화 약 6천6백만원) 이하, 한 달 총 소득이 HK$22,200(한화 약 380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가구의 저소득층 가구 분류 조건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한편 홍콩 정부는 저소득층 근로 가구 보조금과 학자금 대출 이외에도 근로가 불가능한 노약자 등을 위한 종합 복지 혜택인 Comprehensive Social Security Assistance 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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