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7일 데일리홍콩] 일요일인 오늘부터 홍콩 전지역의 택시비가 10% 이상 인상된다. 홍콩 도심의 빨강 택시는 기본 요금이 HK$3 올라 HK$27이 되었으며, New Territories 및 Lantau 등 외곽 지역 택시 기본 요금은 각각 HK$23.5 와 HK$22 으로 인상되었다.

(출처: Taxi fares ride up in Sunday flagfall jump)

기본 요금 뿐만 아니라 주행 요금 및 시간 요금도 인상되었다. 매 200m 당 청구되는 주행 요금이나 승차시 분단위로 가산되는 시간 요금 역시 각각 HK$0.2 씩 인상되어 도심 택시와 외곽 택시가 각각 HK$1.9 와 HK$1.7 으로 인상되었다. 이 주행 요금과 시간 요금은 총 요금이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도심과 외곽 택시의 경우에는 HK$1.3 씩만 가산되며 Lantau 섬 택시의 경우에는 HK1.5 씩 가산된다. (도심 택시의 경우 요금이 HK$93.50 도달시, 외곽 택시의 경우 총 요금이 HK$74.50 도달시, Lantau 섬 택시의 경우 HK$175 도달시)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정부가 5년 만에 업계의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홍콩 ⟪더 스탠더드⟫는 기사들이 기대치에 비해 낮은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택시를 렌트하여 영업하는 기사들은 차주 상납금도 인상될 것을 예상하여 무덤덤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참고기사: 원자력 에너지 쓰지 않는 홍콩 섬 가구, 올해 초 대비 전기세 72% 폭증)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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