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5일 데일리홍콩]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香港市民支援愛國民主運動聯合會)가 운영하던 천안문 사태 6.4기념관이 폐쇄당하자 이번에는 온라인 기념관 웹사이트(https://8964museum.com/)가 등장하였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는 1989년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의 군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탱크를 앞세워 깔아뭉갠 사건을 매해 추모해왔다. 하지만 홍콩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운영진들이 구속됨에 따라 집회 개최 등 활동은 커녕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심지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가 운영하던 천안문 사태 6.4기념관(六四紀念館)이 홍콩 정부로부터 무등록 시설로 규정되어 폐쇄되기도 하였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별적인 중국인 회원들의 후원으로 온라인상에서 천안문 사태 6.4기념관(六四紀念館)이 개설되어 홍콩 언론에 화제가 되었다.

(출처: June 4 museum goes online)

홍콩은 198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주화운동 시기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천안문 사태 온라인 기념관 웹사이트는(https://8964museum.com/) 중화인민공화국 민주화 운동에서 홍콩의 역활 등 다양한 사진 자료들과 6월 4일 천안문 사태 전후 및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담고 있다.

한편 홍콩 정부는 국가안전법을 들어 인터넷 검열 카드도 사용한 전력이 있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의 천안문 사태 온라인 기념관 웹사이트가 차단될지 주목된다.

(참고기사: 홍콩 국가안전법 인터넷 통신사 HKBN에 hkchronicles.com 차단 요구)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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