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정부가 금지한 홍콩 Victoria Park 천안문(天安門) 사태 추모 철야 기도회를 앞두고 주최측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부주석이 오전 7:40 경 강제 연행되었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이하 지련회(支聯會)는 민주화를 요구하면서 천안문(天安門)으로 모여든 인민을 탱크를 앞세워 깔아뭉갠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매년 홍콩 Victoria Park 에서 주최해왔다.

<참고기사> 대한민국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중공 일당독재 종식 주창하는 홍콩 지련회(支聯會) 부주석 인터뷰

하지만 홍콩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올해 Victoria Park 천안문(天安門) 사태 추모 철야 기도를 금지했다. 또한 정부는 Victoria Park 주변에 약 7,000 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검문하며 “일당 독재 종식” 구호를 외치는 등의 돌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구속할 것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련회(支聯會) 부회장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변호사는 그녀가 Victoria Park 의 연례 천안문(天安門) 사태 추모 철야 기도회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방역을 이유로 들어 정치적인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은 항바이러스 약물 하이드로클로로퀸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국제 특허를 등록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백신 등을 이용한 정치 방역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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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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