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노벨 평화상은 국가간의 우호, 군비의 감축, 평화교섭 등에 큰 공헌이 있는 인물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노벨 위원회는 매해 2월 1일까지 각국 의원, 정부 각료, 국제 의회연맹 회원 등의 전문가들의 추천을 접수받아 연말에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은 2019년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비폭력 시위 등으로 본격화되어 같은 해 노르웨이 자유당 소속 구리 멜비 의원이 2020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참고: “목숨 걸고 싸우는 ‘홍콩인’이 노벨평화상 후보)

이 당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에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는 압박성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참고: 美의원들, 홍콩 민주화운동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노벨평화상 선정 및 수여 절차(Nomination and selection of Nobel Peace Prize laureates)

이렇게 중국 중앙정부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홍콩 민주화 운동은 노벨 평화상 후보에 또 추천이 되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후보에 오른 홍콩

미국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민주당 짐 맥거번 상원의원 등 의회 의원 9명은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 시한을 앞둔 2021년 1월 31일 노벨 위원회에 홍콩 민주화 운동을 올해 2021년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참고: Hong Kong: Bipartisan Letter Nominates Pro-Democracy Movement for 2021 Nobel Peace Prize)

홍콩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약 2,500,000명의 홍콩 시민들 중 2020년 12월 기준 약 10,000명의 홍콩인들이 체포되었으며 2,300명 이상이 폭동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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