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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Carrie Lam)이 2020년 8월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가관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공무원계의 반정부 세력을 뿌리 뽑는데 집중하겠다고 예고한처럼 홍콩판 문화혁명은 2021년 현재도 진행중이다.

당시 행정장관의 예고 후, 전임 홍콩 행정장관 양진영(梁振英)이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을 냈거나 징역을 산 18명의 교사 명단과 행적을 공개하여 교육계는 홍콩판 인민재판을 체험하였다.

2020년 12월 16일 고위 공무원 상대로 ‘충성 서약’을 받은 홍콩 정부는 새해 2021년 첫 업무일 교육부의 소위원단(教育事宜 訴委員團, 대한민국은 교육공무원징계위원회)의 신규 위원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을 극렬 비판한 중화인민공화국 천건시 정협위원(天津市 政協委員) 등 친중공 인사를 대거 보강하여 교육계에 파장을 예보하였다.

소식을 보도한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애플데일리)는 홍콩독립 및 발언의 자유에 관련된 주관식 문제를 출제했다가 교원 등록이 취소된 교사 두명의 항소가 교육부 소위원단에서 곧 검토될 예정이나 이번 친중공 인사들의 대거 증원으로 그들의 교사 복직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하였다.

#FreedomOfSpeech #데일리홍콩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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