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7일 오후 1시경 Kowloon 의 Sham Shui Po지역의 Dragon Centre 상가에서 41세 여성이 자신의 4살짜리 딸아이와 함께 7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딸은 4층에 쳐놓은 안전망에 걸려 생존했으나 어머니는 안전망을 뚫고 1층까지 떨어져 현장에서 즉사하였다. 이런 비극적인 일이 생긴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과의 다툼. 남편이 바람이라도, 파산이라도 난 걸까?
Standard 보도
SCMP 보도
아니었다. 겨우 4살짜리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문제 때문에 생긴 다툼이 원인이었다.
아내는 딸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내고 싶어했고 남편은 금전적인 여유때문에 안된다고 하자 아내는 딸아이에게 희망이 없다고 그냥 죽어버리겠다고 하니 남편이 “해볼 테면 해봐” 라고 해 욱하는 마음에 뛰어 내린것이었다.
정신병력도, 전과도 없는 아내가 왜 그랬을까.. 난 우리나라가 교육열이 제일 심한 줄 알았다. 헌데 이제 보니 여기 홍콩은 넘사벽 레전드급이다. 아무리 요즘 세상이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4살 부터 아예 루저 판정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또 이해도 된다. 딸아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딸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겠지… 뼈속 깊이 사무치도록 … 이가 갈리도록 그 고통과 설움을 알고 있기에 차라리 죽는게 더 편한 이 세상을 물려 주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요즈음 선진국에서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며 아이 많이 낳기를 권장하고 있다. 의학의 발전으로 노년층은 증가하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니 정부로써는 미래의 노년층을 부양하고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세금을 걷을 대상이 많이 필요하니 답답할 터... 허나 사회적 구조상 낳는 족족 99%는 루저 당첨이다. 이런 루저들은 바로 상위 1%를 위한 노예계급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존재하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일한다. 약간의 금전적인 콩고물을 얻기 위해.
순진한 루저 계급들은 둘이고 셋이고 풍풍 낳는다. 자신들이 뼈빠지게 일해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면 적어도 자기 자식들은 루저 계급에서 탈출하리라 꿈을 꾸며.. 하지만 희안하게 가면 갈수록 용이 되려면 요구조건이 높아진다. 우스개 소리로 키 180이하는 루저, 스펙 구리면 루저 어쩌구 하는데 그 요구조건 스펙이 갈수록 넘사벽이 되어 좌절하게 되는 것이다.
기득권측은 계속 세뇌를 한다. ‘너희도 할 수 있어’ - 항상 환상을 이끈다. 이전에 미국이 한창 성장할때는 아메리칸 드림을 주입시키더니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루저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상상을 주입시키고 있다. 고등학생이 억대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아주 골때리게도 부모가 씨드머니를 대주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는다.
뒤지게 학교 졸업해서 죽어라 구직활동 뒤에 죽어라 코피 쏟으며 일해 결혼자금 모아 죽어라 애를 위해 학자금 벌어놓고 박터지게 승진싸움하여 은퇴자금 벌어놓으니 벌써 죽을때가 되었네 - 나는 언제 살았나
하지만 나를 비롯한 99% 님들.. 포기하지마라.
노예계급이 매트릭스 상에서 자신의 본질과 위치를 깨닫고 혁명을 일으킬때 세상은 뒤집어진다. 그리고 다시 역사는 반복된다.
개천에서 용나오는 시대가 오고, 또 경제는 발전하고, 그 용들이 노예들을 키운다. 노예들이 현실을 깨닫고 혁명을 일으켜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 그리고 또 경제는 발전하고, 그 용들이 자기들의 과거는 기억 못하고 또 노예들을 키운다. 계속 반복이다.
희망을 갖자. 멀지 않았다.
The One is coming!
‘Knock kn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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